본문 바로가기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이유 얼마 전 하와이에서 걱정스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대표지점인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0.04%)을 넘어섰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수치는 기후변화대응 자문기구인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가 2007년 제4차 기후변화평가보고서에서 제시했던 안정화 목표치의 방어선 이었습니다. 지구상에서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이를 넘어섰다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일 것입니다. 만약 수치가 450ppm에 이르게 된다면 대규모 홍수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사실상 지구는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UN에서는 국제적인 합의와 규약을 체결하며 여러.. 더보기
올해부터 시작되는 목재법! 어떤 변화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하 목재법)이 지난 2012년 5월 23일 공포된 지 일 년 뒤인 2013년 5월 24일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이 법률은 목재가 탄소감축 효과와 친환경 소재임을 인정받아 목재의 이용을 촉진하고 목재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담고 있습니다. 이로써 1970년대 이후 침체상태를 면치 못했던 우리나라 목재시장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된 것이죠. 20~30년 전만 해도 합판산업을 중심으로 한 목재산업은 주요 수출산업 중의 하나였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목재산업을 둘러싼 국내외의 경영여건 악화로 목재산업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중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