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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나물, 무엇무엇이 있나?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 비중이 제일 큰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오곡밥, 부럼, 약식, 나물, 귀밝이술, 복쌈 등 많은 절식이 입을 호강시키죠.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도 있을 정도인데요.^^ 정월대보름 나물 종류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요?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나물 반찬을 차리는데요. 묵은 나물 9가지를 반찬으로 만듭니다. 묵은 나물은 봄, 여름, 가을에 나오는 나물을 말려 두었다가 해를 지나 묵혀 먹는 나물을 이르는데요. 맛과 영양이 좋은 묵은 나물로 부족한 영양을 섭취하고,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국세시기’에는 시래기나 가지고지 등을 말려 두었다가 정월대보름에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나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상거래와.. 더보기
정월대보름 음식, 부럼깨기, 오곡밥, 곰취쌈을 먹는 이유는? 2월 24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옛 조상들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날도 설날 못지않은 큰 명절로 여겼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대보름이 예전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풍습이 오곡밥을 지어 먹거나 부럼깨기, 달맞이를 하는 정도이죠. 그런데 왜 우리 선조는 정월 대보름에 이와 같은 풍습을 행하였을까요? 대보름의 풍습을 통해 조상의 건강한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을 행하였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호두, 잣 등과 같은 견과류가 비폐신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말하고 있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