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겨울나무 이야기, 눈처럼 하얀 자작나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겨울 배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고 겨울하면 연상되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자작나무가 아닐까 싶은데요, 새하얀 나무 줄기가 눈밭을 뚫고 하늘까지 쭉쭉 뻗어 올라간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나무목에 속하는 자작나무는 사시사철 은빛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겨울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는 겨울나무인 자작나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겨울나무를 대표하는 눈처럼 하얀 자작나무는 추위에 강하면서도 햇볕을 좋아해 양지바른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태백, 횡성, 인제 등 강원도 산간지방에 두루 분포해 있고, 그밖에는 함경도와 같은 이북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작나무가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강원도 인제 원대리입니다.. 더보기
자작나무 숲길, 자연과 오롯이 걷는 힐링 트래킹 하얀 껍질 때문에 ‘숲 속의 귀족’으로 불리는 자작나무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닥터지바고의 배경도,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묻힌 곳도 자작나무 숲입니다. 뜨거운 햇빛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에 들어오는 하얀 나무와 푸른 잎은 놀라운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주는데요. 오늘은 엽서에서 본 듯한 풍경들로 가득한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봤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인공 숲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 두 배 넓이인 138㏊입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하고 관리해왔습니다. 자작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속성수인데다 쓰임새가 많고 비교적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이었.. 더보기
자작나무서 자라는 차가버섯! 암, 당뇨에 좋다던데? 오래 전부터 암환자들에게 약으로 쓰이던 차가버섯. 최근에는 당뇨, 고혈압, 성인병 등의 질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민간요법 치료제로 사용되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솔제니친’의 ‘암병동’이라는 소설을 통하여 세상에 널리 소개된 버섯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며 위궤양, 위암 등 소화기관 관련 병의 치료에 주로 활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항암제, 당뇨병 등의 특효약으로 소개되고 있죠. 그렇다면 면역증강 및 항암효과에 뛰어난 차가버섯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기에 이처럼 신비한 효능을 갖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차가버섯의 효능과 재배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일반 식용버섯.. 더보기
이승기 '숲' 뮤비 속 자작나무 숲 알고 보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자연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같은 장소여도, 어떤 계절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광경을 우리에게 보여 주죠. 자연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으며 고유한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데, 우린 이러한 정취를 느끼려 계절별 여행지를 찾아 떠나곤 하죠. 지금같이 추운 겨울이면 하얀 설원을 즐기려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이 수북이 쌓인 하얀 설원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인데요. 오늘은 겨울 여행지로 최적의 장소이며, 요즘 대세인 ‘힐링’에 최적인 장소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해요. 서울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거리, 인제읍 남면 원대리 원대봉(684m) 자락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시베리아를 무대로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