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행나무 암수구별법과 열매 냄새의 이유는? 은행나무는 대표적인 가로수 수종으로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예요. 노란 단풍으로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몸에 좋은 열매까지 맺는데요. 이런 은행나무가 가을만 되면 열매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민원의 대상이 된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은행나무 열매 냄새의 이유는 무엇이고, 암수 구별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은행나무 열매 냄새의 원인은? 은행나무 길을 걷다 보면 유독 은행이 많이 떨어진 곳이 보여요.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데요. 암나무에서만 열매를 맺는답니다. 모든 나무에 은행이 달리는 것이 아니예요. 열매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nkgoic acid)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은행나무 열매의 과육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 더보기
성균관을 지키는 은행나무 이야기 조선시대 인재양성의 요람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드라마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바 있는, 명실공히 조선시대 최고의 엘리트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을 가장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성균관 명륜당] (사진 : 문화재청)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자리한 성균관은 현재의 국립대학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지금은 문화재로서 공자 제사와 각종 전통행사 등이 치러지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성균관 주변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노거수로서, 사람 키의 두 배는 훨씬 넘는 은행나무들이 그것입니다. 성균관 내에는 행단을 상징하는 은행나무가 총 네 그루가 있습니다. 행단이 무엇이냐고요? 행단(杏壇)은 공자가 중국의 사수.. 더보기
전주 '경기전'과 그곳의 은행나무 이야기 전라북도에 자리한 전주는 조선왕조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어요.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 전주이며 이씨 왕실과 관련된 유적이 이곳에 많기 때문이에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전주이씨의 시조 이한 공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조경묘’가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경기전은 조선을 상징하는 곳으로, 얼마 전 개봉한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역을 맡은 이정재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의 참고 원본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숲드림과 함께 경기전과 이곳을 상징하는 은행나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 [태조 이성계 어진] 경기전은 전라북도 전주시 풍남동에 위치한 사당으로 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에요.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 즉 어진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죠. 전주 외에도 .. 더보기
은행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이름의 유래와 의미는? 우리나라에 자라는 나무는 얼마나 될까요? 남한에만 약 8백여 종의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물푸레나무 등 이름도 각양각색인데요, 이 많은 나무들의 이름은 과연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사람들의 이름에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듯, 나무들도 그 특징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나무들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 하시죠? 지금부터 숲드림 요정 드림이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메타세콰이어와 함께 살아있는 화석나무로 불리는 은행나무! ‘은행(銀杏)’은 ‘은빛이 나는 살구’라는 의미로 은행나무의 열매가 살구와 닮았으나 은빛을 띠어 불리어졌어요. 은행나무는 옛날부터 귀하게 여겨졌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사당과 사원에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열매를 맺기까지 오랜 .. 더보기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 혈액순환 효능 탁월 계절은 참 신기합니다. 불과 한 달 전을 생각하면 불어오는 바람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죠. 산책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이리저리 발길 닫는 대로 걷다 보면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는 사실 빙하기에서도 살아남은 엄청난 생명력을 지닌 나무입니다. 종자가 은처럼 희고 열매는 살구모양 같다고 해서 은행(銀杏)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은행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지요. 특히 한국의 은행나무는 다른 나라의 은행나무보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최대 100배까지 많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는데요. 오늘은 다른 나라에서까지 탐내는 우리나라의 은행나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은행은 신선로 같은 고급 음식 또는 돌솥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더보기
한적하게 걷고 싶은 힐링로드, 아름다운 가로수 길 대한민국의 모든 산과 나무, 그리고 풀! 이들을 아우르는 숲 전체가 '여름'이라는 이름아래 절정에 이르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가로수 길을 자연스레 걷게 되고, 나무가 만들어주는 한 줌 그늘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죠. 나무 그늘 아래를 한적하게 걷다 보면 여린 나뭇가지에 촘촘히 매달린 잎들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로수의 수많은 잎들은 더위로부터 시원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삶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로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럼 아름답고 쾌적하며 안정감과 평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걷고 싶은 가로수길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숲드림’이 국내의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소개해 드릴께요. 영화 또는 드라마 속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