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연이 깊은 ‘모감주나무’ 따사로운 여름 햇살 아래, 황금빛에 가까운 꽃이 피어 있습니다. 샛노란 색깔이 봄날의 개나리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작은 꽃이 수없이 달려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황금을 연상시키는 이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입니다. 여름철인 6월과 7월 사이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데요, 한동안 꽃을 보고 있노라면 금비가 내리는 것 같다하여 'Goldenrain tree'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예쁜 꽃 때문에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는 모감주나무, 숲드림이 그 이름과 열매에 얽힌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 모감주나무는 열매 때문에 예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습니다. 화려한 꽃이 지면 검은빛을 띠는 콩알만 한 크기의 열매가 맺는데요, 완전히 익으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쓰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