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무로 만드는 전통 목각, 여동진 임업인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목각은 인형과 남근(男根)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물건들이 처음 발견된 곳은 통일신라 직후 축조된 안압지인데요. 보석상자보다 의자, 탁자 등이 먼저 만들어졌다는 이집트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 목각은 ‘상징적인 아름다움’에 무게를 실었음을 알 수 있죠. 멋과 풍류가 사라져 가는 요즘, 드림이는 강원도 정선에서 전통 목각을 이어나가고 있는 여동진 임업인을 만나고 왔는데요. 피나무 예찬론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목조각을 위한 귀산촌 올해 강원도 정선이 여행지로 인기죠? 케이블 TV 프로그램 ‘삼시세끼’ 덕분인데요. 드림이가 만난 여동진 임업인은 요즘 봇물처럼 쏟아지는 귀농·귀산촌 프로그램이 달갑지만은 않다고 해요. TV에서 비추는 산촌 생활의 즐거움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