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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취업, 숲해설가 어떤가요? 요즘 은퇴 후를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인생2막을 위한 직업이나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어요. ^^ 최근 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숲해설가’인데요. 시니어 취업으로 제격인 숲해설가와 숲해설가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숲해설가란 숲 전문가를 말합니다. 숲의 역사부터 각 숲에 분포해 있는 수목과 동물·식물,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 인간에게 제공하는 유·무형의 다양한 혜택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알려주는 사람이죠. 즉 산림과 숲에 관한 전문지식을 비롯해 숲과 관련된 문화 및 휴양 정보를 전달해주는 사람입니다. 숲해설가라는 직업은 1999년 산림청이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에서 숲해설가 제.. 더보기
숲해설가는 어떤 활동들을 할까? 숲을 거닐고 있는데 나무들의 이름과 생태가 궁금했던 경험, 다들 한번쯤 하셨을 거예요. 나무의 생태와 이름에 얽힌 이야기, 숲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등 그냥 무심코 걷기만 하면 알 수 없는 내용들에 대한 호기심! 이러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이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림교육전문가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 숲해설가는 산림과 숲에 관한 문화·휴양·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숲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요. ^^ 숲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숲의 형태, 숲의 구성과 그 구성체들과의 관계 등 자연적인 요소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소개하는 사람을 ‘숲해설가’라고 부릅니다. 숲을 방문한.. 더보기
산림체험, 심리안정•우울증•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이네요.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고개를 듭니다. 지난 여름에 휴가를 갔다 왔건만 정작 휴가지에서는 너무 덥고 사람이 많아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런 분들이 짧게 다녀오시면 좋을 여행지가 있습니다. 바로 숲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귓가에 살짝살짝 스치는 바람과 그 감촉이 좋은 곳, 숲에는 음이온, 피톤치드, 맑은 공기가 있어 단순한 휴양을 넘어 인간의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병원이 공동으로 산림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심리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오늘은 연구소와 병원의 연구결과와 숲과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더보기
더위를 식혀주는 국내 명품 숲길 Best3! 미국 메사추세츠 주 근처에는 월든(Walden)이라는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물이 어디로 들어와서 나가는지도 파악하기 힘든 신비한 호수이지요. 이곳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오두막을 짓고 숲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소로우의 대표작 ‘월든’이 탄생합니다. 그는 숲 속에 들어간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숲은 사람을 간결하고 맑게 만들고, 결국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을.. 더보기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학습 숲유치원, 그 현장은?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5월 23일, 북한산 산기슭에서 어린아이들의 조잘대는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적한 숲 속의 정적을 깨우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어디서 들려 오는 것일까요? 정체 모를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니,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띠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 인근 어린이집 원생 21명이 유아숲체험원(이하 숲유치원)을 찾은 것이더라고요. 북한산에서 운영되는 숲유치원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 11개의 유아교육시설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숲유치원을 찾은 새싹어린이집은 2주에 한번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군요. 매년 새롭게 숲유치원 대상 교육기관을 모집하는데, 경쟁이 치열해 지난해 탈락했다 올해 선정돼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인기가.. 더보기
한밭수목원에서 진행한 숲태교! 그 현장은? 생명의 탄생, 매우 신비롭고 모두가 축복하는 순간입니다.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기까지 긴 산고의 시간을 겪게 되는데요. 임신 소식을 알게 되면, 주변 사람들은 혹여 산모 건강에 이상이라도 생길까 각고의 주의를 기울이게 되죠. 산모의 건강만큼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태교입니다. 뱃속의 아이와 엄마가 어떻게 교감하느냐에 따라 아이 성향과 재능, 인성 등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태교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필수항목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을 하고 있는 전국의 산모 여러분! 어떤 태교를 하고 계시나요? 운동, 여행, 음악 등 다양한 태교방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는 전통적인 태교방법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요. 얼마 전, 산림과학 분야의 대표적 학술.. 더보기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추천 명소, 산림박물관! 자녀 교육을 위해 박물관 많이 찾으시죠? 박물관만큼 아이들 교육에 좋은 나들이 장소도 없을 겁니다. 보통 박물관이라 하면 역사문화박물관을 많이 생각합니다. 전국 곳곳에 분포하여 비교적 방문이 편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색다른 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바로 산림박물관! 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 수집, 수장, 전시 및 연구를 위해 세워진 박물관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산의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고 할 수 있죠. 변덕스런 날씨가 횡행하지만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요. 다가오는 어린이날, 자녀들과 산림박물관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림의 가치를 바로 알고 휴식과 교양의 공간이 되고 있는 산림박물관! 참으로 .. 더보기
숲학교, 숲태교 등 숲 문화 연구에 힘 쏟는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푸르른 생명으로 가득한 숲! 숲은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고마운 친구입니다. 숲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목재와 맛있는 산나물, 열매 등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숲이 주는 것은 이런 직접적인 측면 외에도 간접적인 혜택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부분에서 숲과 함께 하려고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숲유치원, 숲치유 등 최근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산림이 주는 혜택을 연구·개발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유영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_안녕하세요.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산림문화.. 더보기
목재법, 산림탄소상쇄 등 새롭게 시행되는 산림정책! 2013년 계사년이 밝은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롭게 바뀌거나 시행되는 정책들이 있는데요. 매년 꾸준히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임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귀농·귀촌 인구를 비롯해 임업종사들이 눈 여겨 봐야 하는 2013년 산림정책을 소개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산림정책 놓치지 마셔서 성공적인 산림경영 시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는 도시지역 주택과 민간이 운영하는 주민편의 시설·사회복지 시설에도 목재 펠릿 보일러의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지난해까진 주택용 펠릿 보일러라도 농산어촌에만 설치가 가능했고, 주민편의시설·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시설에서만 설치가 허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행.. 더보기
교실이 살아있다! 친환경 교육이 이뤄지는 인천구월서초등학교 '학교숲' "여기 이 나뭇가지는 무슨 나무지!?” “여기 봐, 이 나무에는 새가 집을 지었어!” 인천구월서초등학교의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는 자람동산, 우측으로는 꿈동산이라는 이름의 잘 가꾸어진 학교숲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은지(구월서초 2학년)와 승우(구월서초 2학년)는 학교 안에 조성된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동·식물을 직접 보고 배우고 있죠. 학교숲의 나무들 사이를 마음껏 뛰어다니고 수풀을 헤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연휴양림이나 생태체험장이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2006년 인천구월서초등학교에 학교숲이 조성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학습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숲을 통해 얻는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을 가.. 더보기
숲과 함께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오늘날 스무 살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아니, 심지어 어느 때보다도 힘들다. 예순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고, 여든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다. 그러니 나이는 잊어버리자. 그리고 현재만을 생각하자. 스쳐 지나가는 순간 순간만을 생각하자. 내일도 모든 꿈은 여전히 실현 가능하다. -'별들은 나이를 세지 않는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 유일의 산림계 특성화학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이곳에 숫자에 불과한 나이를 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산림과학고 1학년에 재학중인 최민순(여, 50)씨입니다. 올해 자신의 맏딸과 나란히 고등학교에 입학해 우리의 숲을 널리 알리는 유능한 ‘숲 해설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딸은 경북 봉화고등학교에, .. 더보기
숲 해설가가 말하는 '숲이 좋은 이유' 최근 ‘힐링’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마음의 치유’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습니다. 가을 찬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솔잎향기에 취해 걷다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어 내려가는 기분이 들게 되는 곳이 바로 숲입니다. 바삐 걷던 걸음도 천천히 걷게 되죠. 유독 숲에 가면 이런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국산림과학원(이하 과학원) 숲 해설가 김순길 씨를 만났습니다. 다음은 홍릉수목원을 걸으며 김 해설가와 나눈 일문일답. Q_언제부터 숲해설가를 시작하셨나요? A. 숲해설가를 시작한지는 8년 됐어요. 그전에는 주부로 살았습니다. 아이들 체험학습을 쫓아 다니다 보니 직접 교육해야겠단 욕심이 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Q_직접 숲해설가가 되어 교육해 보니 어떤가요? A. 숲이 주는 이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