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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성분으로 첨단 신소재를 만든다는데 인류가 발전해온 길을 살펴보면 재료와 소재의 개발과 활용능력이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21세기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를 연구하는 신소재공학에서 최근 나무가 새로운 재료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비결은 바로 나무 성분의 40∼50%를 차지하는 셀룰로오스 때문입니다. 핀란드나 스웨덴, 노르웨이, 일본 등 임업선진국에서 국가의 적극적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응용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2007년부터 기능성 첨단신소재 개발 연구를 이어왔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나무에서 추출한 다공성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해 그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럼 일단 셀룰로오스가 무엇인지 말씀 드릴게요. 셀룰로오스는 독특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는 체.. 더보기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비법은? 목재펠릿!!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건강과 함께 걱정되는 난방비!!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큽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치 않은 상황에서 겨울 난방비 지출은 가계재정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난방비 걱정에서 해방 시켜줄 친환경 연료를 소개합니다. 친환경 연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목재펠릿’입니다. 목재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하여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바이오연료입니다. 목재펠릿은 기름보일러에 이용되는 등유와 비교해 겨울철 난방비를 4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목재펠릿은 목재나 산에서 벌목 작업 후 남게 되는 자투리 나무, 목공 업소에서 쓰다 버린 나무토막 등을 이.. 더보기
산림경영, 이것이 답이다. 여러분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이들에게는 일터가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휴식처가 되는 곳이 숲입니다. 최근에는 숲을 생명의 자원으로 보는 시각이 크게 늘면서 숲과 사람이 서로 공존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매년 아름다운 숲을 추천받아 시상하고,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숲을 가꾸는 것과 동시에 지역들의 발전을 꾀하기도 하죠. 또 다른 한편에선 숲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기도 합니다. 바로 ‘산을 경영주체’로 보는 것, 이를 ‘임업’이라고 하지요. 생명 자원의 숲을 경영하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 할까요. ‘생명의 숲’ 공동대표인 ‘마상규’ 대표를 만나 임업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다음은 마상규 대표와의 일문일답. Q. 그 동안 임업과 관련해 여러 요직을 맡으셨고, 지금은 생명의 숲.. 더보기
폐목재 자원의 무한 변신, 어디까지? 폐자원은 더 이상 폐기처분의 대상이 아닙니다. 폐지, 폐건전지 등 고형폐기물부터 폐유 같은 액상폐기물까지 요즘엔 많은 폐자원들이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폐자원을 이용하는 예술 장르인 ‘정크 아트(Junk Art)’라는 것도 생겨났죠. 폐자원이 변화무쌍하게 변신할수록 자원 남용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친환경녹색성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폐자원 중에서도 폐목재 자원의 재활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폐목재 자원을 재활용하려면, 우선 폐목재 자원을 수집해야 합니다. 산에서의 벌목 작업 후 남게 되는 자투리 나무들, 목공업소에서 쓰다 버린 나무토막 등이 모두 폐목재 자원입니다. 현재 강원도 북부지방산림청과 무안군 등에서는 일명 ‘숲 가꾸기 산물수집단’을 운영 중인데, 말 그대로 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