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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사방기념공원에서 느낀 식목일의 중요성! 북에서 남으론 백두대간인 태백산맥이 뻗어있고, 서남을 이어주는 소백산맥이 있는 영일만 지역.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울창한 산림 중 하나인 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주시 일대는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제대로 자랄 수 없었던 지역이었습니다. 4,537㏊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 푸른 빛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막지대에 가까운 산림 황폐지였죠. 이로 인해 이 지역 일대는 황폐한 산지로부터 흘러내린 토사가 인근 하천의 바닥을 높였고, 형산강을 비롯해 이 지역 내외를 흐르고 있는 크고 작은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를 매몰시키는 등 수해 피해가 빈번하였습니다. 또한 비가 조금만 오지 않아도 생활용수가 부족했고, 약한 바람이 불어도 황사현상처럼 흙먼지가 펄펄 날려 빨래도 제대로 말릴 수.. 더보기
산은 어떻게 우리를 기분 좋게 해줄까요? 산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습니다. ‘산’은 어떤 의미이기에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일까요? 산은 육지에서 주변 지면보다 수백 미터 이상 높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지형을 일컫습니다. 3,000미터 이상이 고산(高山), 1,000~2,000미터가 중산(中山), 500m 정도가 저산(低山)으로 각각 분류되죠. 이 산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지형을 산맥(山脈)이라 부르며, 불연속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지대는 산지(山地)라 합니다. 이처럼 산은 ‘평지에서 높이 솟아오른 땅’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산’ 역시 땅에 속하는 곳이에요. 그렇다면 ‘높은 땅’인 산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인,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높은 산에 오르면 상쾌하고 청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