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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봄날, 길을 걷다 나무에 흰 눈이 내린 건 아닌지 착각하신 적 없으신가요? 최근 가로수로 사랑받고 있는 나무 중 흰 꽃이 매력인 이팝나무가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4월과 5월에 꽃을 피우는데요, 그 모습이 나무 위에 흰 눈이 내린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자리한 상암동에도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숲드림이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사진과 함께 이팝나무의 특징에 대해서 살짝궁 소개해 드릴게요. ^^ 길을 걷다가 종종 보게 되는 이팝나무 꽃은 소담한 아름다움이 매력입니다. 흰 눈이 내린 듯도 하고 흰 쌀밥을 나무에 흩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팝나무에서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쌀밥이 소복이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밥나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더보기
이맘때 꽃을 피우는 ‘회양목’을 아시나요? ‘회양목’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길가와 화단에 많이 심어져 있는 회양목은 이맘때가 되면 꽃을 피웁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아 꽃이 피는지, 꽃이 피면 어떤 모습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약간의 관심만 기울인다면 수줍은 듯 피어나는 회양목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노랑색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매력인 회양목 꽃, 어떤 모습으로 꽃을 피우는지 숲드림과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회양목’ 하면 어떤 나무인지 쉽게 생각나지 않지만, 길가에서 보게 되면 아마 다들 “아~~~, 이 나무!“ 이렇게 외치실 거예요. 높이 자라는 나무도 있지만 대체로 아담한 크기로 천천히 자라는 특징을 가진 회양목은 1cm 정도의 빳빳한 잎이 윤기를 내며 자랍니다. 가지 끝 부분이나 잎 사이에 수꽃과 암꽃이 뭉쳐서 자라는.. 더보기
상처투성이 가로수, 원인과 대책은?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로수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테마가 있는 가로수거리 조성, 특정 수종의 가로수로 거리를 특화하여 도시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여 관광 상품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들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죠. 그런데 가로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상처투성이로 신음하는 가로수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상처투성이 가로수, 과연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숲드림이 살펴봤습니다. 최근 한국임업진흥원 시험평가팀은 동대문구 회기로 57 세종대왕기념관삼거리에서 회기사거리 사이에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를 조사해 봤는데요, 그 중 가로수 68%의 내부가 썩어 들어가는 현상이 진행되고 .. 더보기
버려질 나무를 저장해 주는 나무은행이란? 프랑스의 한 지방에서 수십 년에 걸쳐 묵묵히 나무를 심고 가꾼 양치기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였던 땅을 숲으로 만들어 행복한 땅으로 일구었다는 이야기, 오랜만에 들어보시죠? 바로 장 지오노의 입니다. 1953년 처음 발표한 이래 약 60년에 걸쳐 13개 언어로 옮겨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내어주는 소중한 나무를 도시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베어내곤 했었죠. 그런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나무가 갈 곳이 생겼답니다. 바로 나무은행인데요. 여러 이유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개인 소유의 나무를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곳이 생긴 것이죠! 오늘은 나무들이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나무은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무은행이란.. 더보기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 혈액순환 효능 탁월 계절은 참 신기합니다. 불과 한 달 전을 생각하면 불어오는 바람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죠. 산책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이리저리 발길 닫는 대로 걷다 보면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는 사실 빙하기에서도 살아남은 엄청난 생명력을 지닌 나무입니다. 종자가 은처럼 희고 열매는 살구모양 같다고 해서 은행(銀杏)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은행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지요. 특히 한국의 은행나무는 다른 나라의 은행나무보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최대 100배까지 많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는데요. 오늘은 다른 나라에서까지 탐내는 우리나라의 은행나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은행은 신선로 같은 고급 음식 또는 돌솥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더보기
우리동네 가로수 관리!? 제가 할게요! ‘나무돌보미’ 자원봉사 거리에 심어진 나무들은 누가 돌봐 줘야 할까요? 최근 도심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나무를 심고 녹지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삭막하기만 하던 도시에 나무가 심어지고 녹시율이 높아지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죠. 하지만 나무를 심고 공원을 늘려 녹지를 조성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이미 심어놓은 나무와 조성되어 있는 공원과 녹지를 잘 가꾸고 보살피는 주인의 관심과 실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겠죠. 주인 스스로 도심 가로수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나무돌보미' 사업인데요.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의 나무를 내 아이처럼 돌보는 ‘나무돌보미’사업을 확인하고 나의 나무를 입양해 보세요~ 지금까지는 가로수와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