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거리/임업백서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 현황은?(토양,종자,종묘)


 

 

지난 번,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되어 품질관리제도에 따라 생산과정과 유통을 법령으로 관리하고 산양삼의 품질검사 현황을 알아보았어요. 이를 통해 산양삼이 왜 청정 임산물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산양삼을 재배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생산적합성조사 현황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 해요~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는 「임업진흥법」 제18조의2(특별관리임산물의 생산) 및 시행규칙 제25조의2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시행령 [별표 2]에 따른 잔류농약 65성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2012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한국임업진흥원이 수행한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 현황 및 잔류농ㅁ약 성분 분석 결과를 토양, 종자, 종료로 나누어 살펴볼게요.


①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 '토양'



토양에 대한 생산적합성조사 결과, 전체 819건 중 무농약으로 합격한 횟수가 808건에 달하며 평균 98.7%의 합격률을 보였는데요. 특히 2015년 상반기에 검사한 104건 모두 무농약으로 합격했답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횟수는 전체 11건으로 평균 1.3%이었고요. 그 중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아예 불합격한 횟수는 4건에 불과했어요.


잔류농약이 검출된 11건에서 농약 9종이 총 12회 검출되었어요. 시료별 농약 검출 수는 평균 1.1 성분이고, 검출률이 가장 높은 농약성분은 BHC였어요.


②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 '종자'



종자의 경우, 전체 357건의 검사 중 115건이 무농약 합격하여 평균 32.2%의 합격률을 보였어요. 잔류농약이 검출된 횟수는 전체 242건으로 평균 67.8%이었는데, 그 중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횟수는 전체 86건으로 평균 24.1%로 나타났고요.


잔류농약이 검출된 242건에서는 농약 37종이 총 659회 검출되었답니다. 시료별 농약 검출 수는 평균 2.7성분이고, 검출률이 가장 높은 농약성분은 피라클로스트로빈이었어요. 이것은 점무늬병, 탄저병 및 잘록병 방제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살균제예요.




 

토양과 달리 종자에 대한 무농약 합격률은 감소하고 잔류농약 검출률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종자 불합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어요.

 

③ 산양삼 생산적합성조사 '종묘'


종묘에 대한 생산적합성조사는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을까요?



전체 103건의 종묘 검사 중 무농약으로 합격한 횟수는 57건, 평균 55.3%의 합격률을 보였어요. 잔류농약이 검출된 횟수는 전체 46건으로 평균 44.7%이었고, 그 중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여 불합격한 횟수는 전체 33건으로 평균 32.0%로 나타났죠.



종묘의 잔류농약 검출 결과, 전체 103건 중 46건에서 농약 19종이 총 73회 검출되었어요. 시료별 농약 검출 수는 평균 1.6성분이고, 검출률이 가장 높은 농약성분은 톨크로포스메틸로 모잘록병 방제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살균제죠.




지금까지 산양삼의 생산적합성조사 현황을 살펴보았는데요. 토양 검사결과의 약 99%가 무농약으로 합격한 것을 보면, 재배지 토양은 청정한 것을 알 수 있어요. 반면, 농약 검출횟수의 88.5%가 종자에서 검출된 것으로 미뤄보아 청정한 산지에서 채종한 산양삼 종자 생산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산양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산양삼의 품질을 관리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의 어깨가 무거워지는데요. 산양삼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품질관리를 실시하여 소비자가 산양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임산물인증팀(02-6393-2725)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