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거리/임업백서

산양삼 구입 시, '품질관리 합격증' 꼭 확인하세요!


이제 며칠 후면 민족 대명절 설입니다. 설이 다가오면 부모님 또는 집안 어른들의 선물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최근 청정 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양삼이 설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잘못사면 농약에 오염되었거나 인삼을 산에 잠시 옮겨 심은 뒤 출하한 산양삼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품질이 보증된 산양삼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산양삼은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지만 체계적인 관리는 지난 2010년 2월 4일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특별임산물 관리에 관한 법이 제정되면서 부터예요. 다음해인 7월 25일부터 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품질관리가 진행되고 있어요. 


[산양삼(산양산삼) 불법유통 단속 모습]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긴 변화인데요,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청정 임산물 산양삼 재배 임가수와 재배면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도난 등으로 공개를 기피하는 임가와 소규모 임가 등을 고려하면 산양삼 재배임가는 6,000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상당히 많은 임가들이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죠? ^^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산양산삼) 품질검사 합격증]


그런데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의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검사를 어디서 담당 할까요? 바로 산림청 산하의 준정부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잔류농약 검사 등 산양삼의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합격증을 발행하고 있어요. 산양삼에 있어서는 국내유일의 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어요. ^^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양삼의 품질검사 외에도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재배임가의 소득증대 및 산업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산양삼의 재배 및 유통에 관한 교육과 홍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양삼의 재배를 희망하는 임가는 생산적합성조사를 통하여 재배 예정지의 토양, 종자, 종묘에 관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해요. 산양삼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검사를 통하여 잔류농약, 비료성분 등 유해한 물질들을 검사를 받고 합격증을 받아야 판매 및 유통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산양삼 제품에는 반드시 합격증이 부착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청정 산양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발행한 잔류농약검사에 합격한 품질검사 합격증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해요. 그래도 의심이 간다면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 )를 방문하여 정보공개 내용을 확인한 뒤 산양삼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산양삼(산양산삼) 품질검사 합격증 부착 모습]

다가오는 설을 맞아 시중에서는 합격증을 받지 않은 상품들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산양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값비싼 설선물인 만큼, 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 합격증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잊지마세요~!! ^^  


 

Q. 산양삼은 어떻게 재배될까요? 


산양삼은 「산지관리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산지에서 차광막 등 인위적인 시설을 하지 아니하고 재배하는 삼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산에서 직접 파종하거나 파종하여 생산한 삼을 이식한 경우만 산양삼으로 인정하고 있죠. 밭에서 양묘하여 이식하는 경우는 산양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산양삼은 산에 씨를 뿌려 야생에서 그대로 재배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채취를 해요. 씨를 뿌린 뒤에 싹이 나올 확률도 높지 않고, 중간에 죽는 경우도 있어 산삼만큼 귀하게 여겨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