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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희망 씨앗 공작소

주거공간으로 '한옥' 어때요? ‘시범한옥’에서 가능성을 보다!


한옥은 최근 친환경 주택과 다양한 주거문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사람들의 관심과 선호가 증가하고 있어요. 그동안 한옥은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는 2~3배 비싸고, 겨울에는 춥고 불편하다는 생각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웠죠. 그러나 최근 신기술이 보급되면서 대중적인 주거공간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어요. ^^ 


친환경적인 건축자재가 사용된 한옥은 주거 공간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호텔, 커피점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가공이 쉽고 외관의 문양이 수려한 친환경 목재들이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볍고, 열전도율도 강하며,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목재. 가공도 쉽고 내열성과 흡음성도 우수한 목재는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중요한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죠. 


최근 미래주거공간으로 관심 받고 있는 ‘한옥’에 대해 살짝궁~ 살펴보도록 해요.




한옥은 우리나라의 고유 기술과 양식으로 지은 건축을 의미해요. 좁은 범위로는 ‘주거용 살림집’을 말하며, 넓은 범위로는 ‘한국 전통건축 전체’를 포함합니다. 한옥이라는 용어는 1907년부터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했죠. 



그렇다면 한옥의 기원은 언제일까요? 바로 기원전 6,000년경 신석기시대 전기의 움집에서 한옥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지금의 한옥형태가 만들어 진건 조선 후기지만요. 이 시기에 한옥은 공간구성의 기본단위인 온돌, 마루, 부엌이 완전히 결합하여 각 마당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아파트 등이 생기면서 한옥의 맥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고, 1990년대부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으로 다시 관심을 받게 됩니다. 공간 구성이 아름다운 한옥의 가치가 재발견되기 시작한 거예요. 이에 따라 한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어요. 한옥을 보전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한옥을 짓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옥이 이렇게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개방된 구조와 나무와 돌 등이 사용된 친환경적인 건축이라는 점이에요. 여러분도 주거공간으로서의 ‘한옥’, 어떠신가요? ^^


그동안 한옥이 널리 사용되지 않고 외면 받았던 이유는 생활의 불편, 유지관리의 어려움, 신축에 필요한 높은 비용 등이 컸어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중적인 주거공간으로서 사용되기는 힘들죠. 



그래서 정부 주도로 한옥기술개발연구 사업이 시작됐어요. 한옥의 설계 및 시공을 현대화하고 대중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한옥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옥 대중화를 실현할 새로운 한옥 모델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건축비가 전통한옥의 60% 수준으로 저렴하며 성능이 우수한 현대적 스타일의 한옥을 선보인 거예요. 바로 지난 8월 서울 은평구에 들어선 ‘시범한옥‘이 그것이죠. ^^ 



명지대학교 김왕직 교수가 이끄는 ‘한옥기술개발 연구단’은 한옥 대중화를 위해 시공비를 대폭 낮추면서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할 수 있는 한옥, 단열과 성능 등 주거 편리성이 향상될 수 있는 한옥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했어요. 이번에 공개된 ‘시범한옥’은 은평 한옥마을에 위치한 2층의 도심형 한옥으로 그간 연구 성과를 집약해서 현장에 적용한 중간 성과물입니다. 




시범한옥은 전통한옥 대비 목재 소요량 40%, 공사기간 30%를 각각 줄이고 초경량신소재 기와 등 현대 건축 재료를 사용했어요. 건축비를 전통한옥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죠.

 


또한, 대형 집성목을 사용하여 자연 목재의 뒤틀림이나 갈라짐을 방지했어요. 집성목은 원목을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이어 붙여 넓게 가공한 목재인데요, 시범한옥에 사용된 집성목은 친환경인증 기준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는 에너지 효율 성능도 확보했답니다. 


한옥의 신기술 성과가 민간에 널리 보급되고 한옥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보다 저렴하고 살기 좋은 한옥이 많이 만들어 지겠죠? ^^